노인 : 우리 다 걸고 한 판 할까? 기훈 : 예? 노인 : 내꺼 다 걸 테니깐, 자네 것도 다 걸어! 기훈 :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? 노인 : 자네가 가진 전부랑 내가 가진 전부를 걸고 하는 거야. 그게 공평하잖아! 기훈 : 그 구슬 하나랑 이걸 다 걸으라고요? 노인 : (그떡그떡) 기훈 : ( 두눈 부릅뜨고) 그런 억지가 어딨어요? 말이 안 되는거잖아~ 노인 : 그럼 자네가 날 속이고 내 구슬 가져간 건 말이 되고? (정적) 기훈 : (고개 숙임) 노인 : 가져 자네 꺼야. 우리는 깐부잖아. 기억 안 나. 우리 손가락 걸고 깐부 맺은 거. 깐부끼리는 니꺼 내꺼가 없는 거야. 그동안 고마웠네. 자네 덕분에 잘 있다가 가네. 괜찮아. 다 괜찮을 거야. 기훈 : (어린아이처럼 울음 터짐) 일남 : 나 이름이 생각났어. 내 이름은 일남이야. 오일남. (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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